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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원하는 삶을 사는가 - 데이지 웨이드먼 지음

▶ 제목 : 어떻게 해야 원하는 삶을 사는가 (영어 제목 : Remember Who you are)

▶ 작가 : 데이지 웨이드먼

▶ 출판 : 포레스트북스

▶ 초판 : 2022.03.28

▶ 장르 : 자기계발 / 하버드MBA 마지막강의 모음 / 15명의 석학

▶ 기타 : 페이지 248쪽 / 무게 360g / 크기 135 x 195 x 15 (mm)

▶ 읽기 : 경험담을 통한 짧은 이야기는 지루할 틈 없이 적당했음. 세계적 석학과의 만남은 덤!!

 

<출처 : 출판사 북카드 캡쳐>

 

책소개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책소개 내용중)
☞ 리뷰 중 주요부분 [색상 & 볼드] 처리했습니다.

 

하버드의 마지막 수업은 평소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세계 최고 명문대 출신으로 살아가게 될 거라며 자부심을 드높여주지도 않고, 빛나는 성취를 이룬 삶을 말하며 그것이 곧 여러분의 미래가 될 거라는 말도 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 여태껏 모두가 외면해온 위대한 결과 뒤에 가려진 수많은 시도와 도전, 크고 작은 실패의 순간 등 인생이라는 계단을 오를 때마다 배워야 할 그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음 학기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당당하게 말하는 이들이 정작 본인이 원하는 미래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말하지 못하거나 남과 같은 답만 늘어놓는 안타까운 모습을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명문대 타이틀에 성적, 대외활동, 심지어 인간관계까지 모두 뛰어난 학생들이 정작 ‘자신만의 삶의 태도’는 갖추지 못한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교수들은 학기 마지막 수업에서 ‘우수’, ‘명문’, ‘최고’라는 거창한 수식어는 모조리 걷어내고 좀 더 살아본 선배로서 진정한 삶의 지혜를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졸업 이후를 준비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매진하거나, 혹은 자신만의 사업을 펼쳐가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 더 많은 기회와 부를 얻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는지’ 등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가 승자들과 나란히 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생각을 꿈으로 바꾼 진정한 상위 1퍼센트는 갑작스런 추락이나 사고를 겪어도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 본인만의 삶의 내공부터 먼저 갖추고 이를 밑거름 삼아 정상에 오른 이들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관점을 바꿔 비현실적인 상승만 추구하는 대신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가슴에 품어야만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펴라. 이제 400년의 지혜가 당신의 질문에 대답할 것이다.

 

책내용 (노트필기)
☞ 읽으며 메모했던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15개의 챕터중에서 인상깊었던 내용도 있었고, 나에게 와 닿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먼 훗날 언젠가 다시 노트를 들춰봤을때 지금은 느끼지 못 했던 울림을 받을 수도 있을까 싶어 간략히라도 남겨본다. 

 

주요 글귀
☞ 어플의 힘을 빌려 좀 더 깔끔하게 : )

 

 

지극히 주간적인 감상평

 

15개 이야기 각각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책에서 주는 울림과 가르침은 분명히 있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현재 내가 처한 상황, 분위기 에 맞는 이야기들이 아무래도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깊은 깨달음을 얻었던 부분은 "리처드 S.테들러" 교수의 "일터와 가정, 두 얼굴이 필요한 순간" 이다. 어렴풋이 가면 이라는 뜻으로 페르소나를 이해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읽고 또 읽으며 확실히 내 안에 각인시켜 놓았다. 

 

"페르소나를 갖는 것, 즉 본인을 매우 흡사하게 닮은 또 다른 자신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가짜가 아니며, 페르소나가 된다고 해서 위선자가 되는 것도 아니지만 분명 페르소나는 진짜 자신이 아닌 또 다른 직업적 인격이다. 실제로 당신은 자신의 직업적 삶과 개인적 삶 사이에 '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다. 그것은 양쪽을 뚜렷하게 갈라놓으면서도 서로의 자유로운 교체를 허용하는 상호 침투적인 경계이다. 스크린은 삶의 두 영역을 서로 배타적이거나 이중적이지 않게 구분해준다. 다시 말해서 페르소나가 되었다가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오는 일이 스위치를 켜고 끄는 일처럼 마냥 단절적이지 않다는 뜻이다."

 

얼마전 김경일 교수님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강의중 하나의 일화를 이야기했는데 사춘기 아들을 혼낼때, 이름을 부르며 혼내는 것이 아닌, OO중학교 O학년 O반 O번 이라고 "부캐"에 대해서 혼을 내면 "본캐"는 상처받지 않은채 그릇된 행동에 대해서만 지적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사실 그때 김경일 교수는 페르소나를 알고 있었을텐데 무지한(?) 청강생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고자 본캐 / 부캐 라는 이름표를 가져다 썼던 것 같다. 이제 책을 읽고 보니 그때의 본캐 부캐는 개인적 삶과 학업적 삶의 또 다른 이름이었고, 김경일 교수는 페르소나를 이용해 실생활에도 적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외의 강의 중에서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 "누구나 누군가의 귀한 사람이다" 에서 큰 울림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