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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홍종호 교수 (기후위기는 곧 경제위기!)

▶ 제목 :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 작가 : 홍종호

▶ 출판 : 다산북스 

▶ 초판 : 2023.01.26 

▶ 장르 : 경제 / 기후위기 / 생존전략

▶ 기타 : 페이지 331쪽 / 무게 650g / 크기 155 x 230 x 25 (mm)

▶ 읽기 : 딱딱한 경제도서가 아니었다. 적절한 예시를 통해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든다. 완독 후 뿌듯한 감정은 덤!

 

<출처 : 교보문고 책소개 설명중>

 

줄거리 (노트필기)
☞ 읽으며 메모했던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워낙 기억할 내용들이 많아, 글로 따로 옮기기 보다 필기했던 내용을 올려본다. 아래 필기 내용도 책 읽으며 긁적거렸던 부분은 너무 흘려써서 나중에 알아보기 쉽게 따로 정리했는데, 5페이지나 어느새 정리했었나 보다.

 

주요 글귀
☞ 어플의 힘을 빌려 좀 더 깔끔하게 : )

필기와는 별개로 인상깊었던 글귀들의 정리.

SK 최태원 회장의 추천사 중, 환경 (사람과 자연의 관계), 사회 (사람 그 자체), 거버넌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라는 해석은 앞으로 ESG 를 한층 더 깊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보면서 오~~~~ 하면서 읽은 부분이다. (p.14)

 

또한, 홍종호 작가의 "인간의 필요와, 욕망, 탐욕은 다릅니다. 필요는 채워야 하고 욕망은 인정하되 절제해야 하며 탐욕은 제어해야 합니다. 그 해법을 경제학을 통해 제시하고 싶어졌습니다. 그것은 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일 테니까요" (p.51) 이 글귀는 몇 번이나 되뇌였는지 모르겠네요. 쉬우면서도 참 아리송한 필요/욕망/탐욕 저 세 단어. 작가는 분명 기후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일텐데, 삶의 지침서 같은 문구를 여기서 만날 줄이야. 그 만큼 작가의 깊이가 묻어 나지 않았나 생각해 봤다.

 

지극히 주간적인 감상평

최근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어, (그냥 들으면 시간이 너무 아쉬우니) 강연일 10일 전에 운 좋게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여 읽기 시작했었다. 사실 경제/경영 부문 서적들은 너무 어렵고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아 완독을 하더라도 책 내용의 20~30% 를 얻기도 힘들 때가 많았는데, 홍종호 교수의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은 읽는 내내 굉장히 유쾌하고 흥미지진한 경험이었다. 한 마디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다시금 강조하고 싶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한 현 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할 수 있어 뜻 깊은 기회였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가르침을 받은 느낌이다. 책 속의 글귀에서 언급했던 대로, "향후 10년 내 탈탄소 무역질서가 새로운 국제무역 규범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그 까닭을 글로벌기업, 국제 금융시장, 국가 정책의 관점에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세 가지를 각각 영어 약자인 RE100, ESG, CBAM으로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p.282) ... 그 동안 각각의 개별 단어로만 이해하고 받아들였던 RE100, ESG 는 물론이고 난생 처음 들어본 CBAM (씨밤으로 발음하는데....안되겠죠?^^) 까지, 저 문장 하나로 난립해 있던 정보들을 이제 하나로 묶고, 좀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홍종호 교수에게 찬사를 보낸다. 

 

좀 더 관심을 이어가고 싶다. 무역관련 일을 하고 있어 지금이라도 알았던 정보들을 놓치지 않고 축적하고 일과 연계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나름대로 고민을 하고 싶다. 5페이지나 노트에 정리하면서 봤던 열정이 아까워서라도 그렇게 하고 싶다.